대구세관, 중국산 안경테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적발
대구세관, 중국산 안경테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적발
  • 강나리
  • 승인 2021.09.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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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은 값싼 중국산 안경테를 독일과 일본산으로 속여 고가로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대구지역 안경 제조업체 대표 A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산 안경테 2만8천여 점, 13억 원 어치를 독일과 일본산으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수법으로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수입 시 원산지를 미표시한 안경테 부품에 원산지를 각인하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독일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안경테는 개당 약 20만~30만원 상당의 높은 가격에 팔렸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값 싼 중국산 안경테를 부품 형태로 수입한 뒤 단순 조립 과정을 거쳐 원산지를 속여 팔았다”며 “지역 안경산업 보호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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