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감염확산 우려에…위험시설 선제 관리
추석 연휴 감염확산 우려에…위험시설 선제 관리
  • 조재천
  • 승인 2021.09.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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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적 관리에 나선다.

앞서 대구시는 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라 지난 7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간병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선제적 검사를 받도록 했다. 주중에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지난 주말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신규 종사자에 대해선 첫 근무 시작 72시간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근무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지역 12개 대학에는 자가 검사 키트를 지원해 명절 이후 대학 기숙사를 통한 연쇄 감염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 안내판’을 제작해 식당·카페 등에 배부한다. 그간 백신 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됐지만 이용자 간 접종 완료 여부를 알지 못해 민원 발생 소지가 있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지난 여름휴가 때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진 않을지 우려된다”며 “불편하시더라도 추석 연휴 동안 마스크 쓰기, 증상 발현 즉시 검사받기,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실천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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