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개
공수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개
  • 이창준
  • 승인 2021.09.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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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지도부, 현장서 지켜 봐
김웅의원사무실압수수색나선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계자들이 13일 국회 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김웅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위해 의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3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10일 1차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발로 11시간의 대치 끝에 철수한 뒤 두번째 압수수색 시도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35분께 여의도 의원회관 3층 김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17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성이 오간 지난 10일 압수수색 때와 달리 이날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압수수색 돌입 시점에 김 의원은 의원실 안에 있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일부 지도부 인사도 압수수색이 시작된 뒤 현장에 나타났다.

이들이 의원실에 들어가려 하자 공수처 관계자는 “공무집행 중”이라며 막아섰고, 김 정책위의장은 “영장 집행하는 것과 사람 들어가는 것과 전혀 상관이 없다”며 항의했다.

이에 공수처 관계자가 물러서면서 이 대표와 김 정책위의장,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 허은아 수석대변인, 유상범·유의동 의원이 별다른 마찰 없이 김 의원실로 들어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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