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낙동강 하류보다 품질 나빠”
“대구 수돗물, 낙동강 하류보다 품질 나빠”
  • 김수정
  • 승인 2021.09.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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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안실련 대책 촉구
“매곡·문산정수장과 비교하면
오염 지표 TOC 최대 60배 높아
수질오염 총량제 조기 시행을”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한 수질오염 지표 변경과 선진국형 정수 처리 등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의 TOC(총유기 탄소량) 연평균값은 각각 1.5mg/L(최대 1.9), 1.8mg/L(최대 2.1)로 집계됐다. 이는 고산정수장(0.9mg/L)과 낙동강 하류의 물을 취수해 사용하는 부산시 화명정수장(1.3mg/L), 덕산정수장(1.2mg/L)과 비교해 비교적 나쁜 품질 수준이다. 수질오염 지표인 TOC는 물속에 함유돼있는 유기물질의 농도로서 물속에 포함된 전체 탄소량을 의미한다.

안실련은 “시판 중인 생수와 대구 매곡·문산정수장 수돗물을 비교해도 최대 60∼22배 높은 수치”라며 “TOC 기준의 수질오염 총량제를 조기 시행하고 먹는 물 관리 기준의 TOC 항목을 도입해 상시 측정 관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시 취·정수장별 수돗물에 대한 실시간 TOC 농도 공개를 요구했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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