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실련 대책 촉구
“매곡·문산정수장과 비교하면
오염 지표 TOC 최대 60배 높아
수질오염 총량제 조기 시행을”
“매곡·문산정수장과 비교하면
오염 지표 TOC 최대 60배 높아
수질오염 총량제 조기 시행을”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한 수질오염 지표 변경과 선진국형 정수 처리 등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의 TOC(총유기 탄소량) 연평균값은 각각 1.5mg/L(최대 1.9), 1.8mg/L(최대 2.1)로 집계됐다. 이는 고산정수장(0.9mg/L)과 낙동강 하류의 물을 취수해 사용하는 부산시 화명정수장(1.3mg/L), 덕산정수장(1.2mg/L)과 비교해 비교적 나쁜 품질 수준이다. 수질오염 지표인 TOC는 물속에 함유돼있는 유기물질의 농도로서 물속에 포함된 전체 탄소량을 의미한다.
안실련은 “시판 중인 생수와 대구 매곡·문산정수장 수돗물을 비교해도 최대 60∼22배 높은 수치”라며 “TOC 기준의 수질오염 총량제를 조기 시행하고 먹는 물 관리 기준의 TOC 항목을 도입해 상시 측정 관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시 취·정수장별 수돗물에 대한 실시간 TOC 농도 공개를 요구했다.
김수정기자
14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의 TOC(총유기 탄소량) 연평균값은 각각 1.5mg/L(최대 1.9), 1.8mg/L(최대 2.1)로 집계됐다. 이는 고산정수장(0.9mg/L)과 낙동강 하류의 물을 취수해 사용하는 부산시 화명정수장(1.3mg/L), 덕산정수장(1.2mg/L)과 비교해 비교적 나쁜 품질 수준이다. 수질오염 지표인 TOC는 물속에 함유돼있는 유기물질의 농도로서 물속에 포함된 전체 탄소량을 의미한다.
안실련은 “시판 중인 생수와 대구 매곡·문산정수장 수돗물을 비교해도 최대 60∼22배 높은 수치”라며 “TOC 기준의 수질오염 총량제를 조기 시행하고 먹는 물 관리 기준의 TOC 항목을 도입해 상시 측정 관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시 취·정수장별 수돗물에 대한 실시간 TOC 농도 공개를 요구했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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