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훌륭한 지도자 아래 훈련…지금 이 자리에 있어”
구본길 “훌륭한 지도자 아래 훈련…지금 이 자리에 있어”
  • 정은빈
  • 승인 2021.09.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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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다:품인터뷰’ 참여
구본길
대구시교육청이 14일 수성구 오성중·고등학교 출신인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선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수성구 오성중·고등학교 출신인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선수 인터뷰 영상을 제작했다. 대구시교육청은 14일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선수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 채널 ‘다:품인터뷰’ 코너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오성중 재학 시절 펜싱부 이승용 감독의 권유로 처음 펜싱을 시작한 구 선수는 2005년 오성고에 진학 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어 2012년 첫 출전한 올림픽(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펜싱 간판 스타로 올라섰고, 최근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또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에는 오성중·고를 방문해 펜싱부 후배 선수들에게 운동을 조언하는 등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 선수는 “학창 시절부터 좋은 환경 속에서 훌륭한 지도자 아래 펜싱 훈련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면서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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