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체전 정상 개최해야” 전국시도체육회장協 건의서 발표
“내달 전국체전 정상 개최해야” 전국시도체육회장協 건의서 발표
  • 이상환
  • 승인 2021.09.14 2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시도체육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다음 달 개최 예정된 102회 전국체육대회의 정상 개최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14일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순연된 전국체육대회가 올해에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00년의 역사에서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 육성과 엘리트 체육 발전에 이바지했고, 전국 시·도 순회 개최를 통한 인프라 구축 등 지방 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 축제”라고 강조했다.

또 협의회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위드 코로나’를 여는 첫 단추로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대회 시작 48시간 전과 사흘에 한 번 유전자증폭(PCR) 검사 실시, 인원 분산을 통한 최소인원 대회 운영,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등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정상 개최가 관철되지 않을 땐 총리실, 질병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를 항의 방문 하는 등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입장도 함께 밝혔다.

협의회의 건의서는 15일 방역 당국과 문체부, 대한체육회, 경북도의 전국체전 개최 최종 협의를 하루 앞두고 나와 결과가 주목된다. 이상환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