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구자욱·중견수 김헌곤…삼성의 ‘박해민 공백’ 해법
1번 구자욱·중견수 김헌곤…삼성의 ‘박해민 공백’ 해법
  • 석지윤
  • 승인 2021.09.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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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오랜만에 리드오프
4타수 3안타 2득점 맹활약
김헌곤도 무난한 경기력 보여
경기는 LG와 3-3 무승부
구자욱
구자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에서 열린 LG전에 약 3달여만에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박해민의 공백을 극복할 수 있을까.

구자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13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구자욱의 시즌 두 번째 톱타자 출전. 구자욱의 1번타자로 출장한 것은 지난 5월 30일 두산 베어즈전 이후 약 3달여만.

구자욱이 1번이라는 낯선 타순을 맡게 된 것은 주장 박해민의 부상 탓이다. 사자군단의 부동의 리드오프로 활약해온 박해민은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수비 도중 왼손 엄지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됐다. 박해민은 14일 대구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병원에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수술을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박해민이 팀과 같이 포스트 시즌을 치르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 트레이닝 파트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해민이 수술을 선택할 경우 잔여 시즌 동안 돌아올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재활을 택할 경우 시즌 종료 전 복귀할 수도 있다. 박해민은 삼성의 돌격대장이자 중견수로 공·수 양면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104경기서 타율 0.289 출루율 0.382 5홈런 46타점 68득점 33도루로 톱타자로서의 제역할을 해내고 있다. 수비에서도 뛰어난 타구판단과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삼성은 박해민이 돌아오기 전까지 김헌곤에게 중견수를, 구자욱에게 1번타순을 맡길 계획이다. 구자욱은 이날 오랜만에 출전한 리드오프 자리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헌곤 역시 무리없이 중견수 수비를 소화하며 삼성은 한숨을 돌렸다. 삼성이 박해민의 공백을 극복하고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LG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58승 7무 45패째. 선발투수 원태인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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