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시간 줄이고 환기 늘리면 감염 위험 최대 18%까지 감소
모임 시간 줄이고 환기 늘리면 감염 위험 최대 18%까지 감소
  • 조혁진
  • 승인 2021.09.15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임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할수록 감염위험이 대폭 감소한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나선 김찬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는 “모임을 평소보다 약 40% 정도 줄이면 감염 가능성이 한달 반여 후에는 33% 정도 감소하게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감염자와 12시간을 접촉할 시 감염 위험은 60%로 나타났다. 반면 만나는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일 시 위험은 35%로 낮아졌다.

환기 여부가 감염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도 공식적으로 파악됐다. 환기 없이 12시간 만날 때 감염위험은 78%, 30분에 한 번 환기한다면 60%다. 10분에 한 번 환기할 때의 감염위험은 42%로 조사됐다. 짧은 모임 속에서 환기도 자주 한다면 감염위험은 더욱 낮아진다. 김찬수 박사는 “4시간 정도 모임을 할지라도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위험은 50% 수준이다. 환기를 10분에 1번씩 해준다면 18% 정도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