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 호조세 계속…의료기기·의약품 강세
대구·경북 수출 호조세 계속…의료기기·의약품 강세
  • 곽동훈
  • 승인 2021.09.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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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美 기타정밀화학원료↑
경북, 美·中시장서 급성장세
대구·경북지역의 수출 호조세가 8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헌)가 분석한 ‘2021년 8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한 5.76억 달러, 경북은 36.9% 증가한 37.6억 달러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의료기기와 의약품이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최근 스마트폰 신모델의 잇따라 출시되면서 대구의 경우 올해 4월 이후 5개월 연속 30%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고, 경북은 올해 들어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미국(8월 수출증가율 전년비 53.0%) 시장을 중심으로 기타정밀화학원료(247.5%), 의료용기기(161.2%)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임플란트를 위시한 의료용기기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대 수출품목에 진입해 대구시의 미래신산업 육성 정책이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수출은 중국(60.8%), 미국(59.6%) 시장이 급성장하였으며, 이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및 판매증가에 TV카메라및수상기(3,675.5%), 무선전화기(137.2%) 수요가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백신수출의 영향으로 경북의 의약품 수출은 2달 연속 증가세(7월 702%, 8월 117%)를 시현하였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인근 팀장은 “임플란트, 백신 등 신수종 산업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의료, 바이오 등 지자체의 신산업 육성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은 수출증가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전통산업군도 ‘탄소중립’, ‘그린 모빌리티’라는 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발맞춰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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