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스마트워크시스템 가동
포항제철소, 스마트워크시스템 가동
  • 포항=이시형
  • 승인 2010.08.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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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추진해 오던 `설비관리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설비관리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운전부서와 정비부서에서 설비점검을 수작업으로 하던 것을 스마트폰의 모바일 기술과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설비점검용 툴(Tool)인 크래들(Cradle)을 활용함으로써 업무효율을 크게 높이는 혁신적인 근무방식이다.

크래들(Cradle)이란,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설비점검용 Tool로 RFID Tag Reader, 온도계, 후레쉬 기능을 내장한 장치이다.

이번에 가동된 설비관리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운전부서와 정비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 온 14만개의 일상 설비점검 항목을 설비유형별로 표준화하고 운전-정비 점검시스템을 통합했으며 설비코드를 입력하면 점검항목과 점검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출력물에 기록하던 설비점검 방식을 개선해 크레들로 설비에 부착된 RFID 태그만 읽히면 스마트폰에 해당설비의 점검항목이 나타나 점검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입력할 수 있어 점검시간이 단축되고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도 대폭 향상됐다.

설비점검업무 외에 재해사례 등 안전정보와 수리, 고장, 진단 등에 대한 설비이력도 현장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업무지시, 자재불출 등 사무실의 개인 PC로 수행하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가능케 함으로써 사무실과 현장을 오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포항제철소는 지하작업공간처럼 통신환경이 취약한 장소에도 통신품질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합동으로 무선통신망을 구축해 설비점검 요원과 엔지니어, 슈퍼바이져(Supervisor) 등에게 현장에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항제철소는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설비부문 스마트워크 시스템에 이어, 안전부문, 구내운송, 창고관리 분야에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연말까지 적용해 나간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비즈니스의 무대가 글로벌로 확장되고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처리가 경쟁력이 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언제(Anytime), 어디서(Anywhere), 누구나(Anyone) 창의력을 업무에 활용하고 신속하게 일하며 협업하는 `포스코의 일하는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첨단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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