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대구FC, 울산전 승리할까
부상병동 대구FC, 울산전 승리할까
  • 석지윤
  • 승인 2021.09.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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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위…5위 포항과 승점 2점차
주말 경기 결과에 순위 등락 달려
‘부상병동’ 대구FC가 울산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대구는 18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28경기에서 11승 8무 9패를 거둬 승점 41점으로 4위다. 3위 수원FC와는 승점이 동률이지만 5위 포항과는 2점차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 등락이 예상된다.

현재 대구는 주전 선수들이 연이은 부상으로 위기다. 미드필더 이진용, 수비수 김우석, 김재우, 박병현 등이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거기다 지난 14일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비수 정태욱과 미드필더 이용래마저 부상을 당해 주말 울산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이 중 정태욱의 부상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정태욱은 정비되지 않은 그라운드 탓에 다치긴 했지만 시즌 전부터 도쿄 올림픽 대표팀 소집훈련을 소화한데다 시즌 중 올림픽 본선까지 다녀오는 빡빡한 일정 탓에 피로가 쌓일대로 쌓인 상황이었다.이런 상황에서도 정태욱은 올시즌 팀이 치른 리그 28경기 가운데 1경기를 제외한 2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95분가량을 소화했다. 쉴 새 없이 달려온 그는 올림픽에서 복귀한 직후 김천상무와의 FA컵 8강전을 앞두고 구단에 한 차례 휴식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리그에서 연패에 빠져있었기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 찬밥 더운밥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 힘든 상황인건 알지만 이겨내줬으면 좋겠다고 선수에게 말했다”며 “(정태욱이)휴식을 요청하긴 했지만 수비라인을 구성할 선수가 없었다. 경기를 많이 뛴 탓에 부상 위험은 있지만 팀 사정상 많은 선수들이 휴식 없이 90분씩 소화 중이다”고 말했다.

대구는 울산과의 통산전적에서 7승 13무 26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 5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주중 진행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대구는 국내 4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실패한 반면, 울산은 승부차기 끝에 조별리그에서 대구에 2패를 안긴 카와사키 프론탈레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팀 분위기도 상반된 상태다. 위기의 대구가 울산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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