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 당협위원장)은 지난 17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상주,문경 4H 청년 농업인 20명과 간담회를 통해 열린 대화를 진행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으로부터 청년 농업인 관련 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청년 농업인들이 그리는 미래농업의 그림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의 문제점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청년 농업인들은 보조사업의 현실에 맞는 세분화, 농작물 피해 시 보상금 지급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청했고, 농산물에 대한 판로 개척 및 유통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한 각종 규제에 대한 부담이 청년 농업인에게 큰 장벽이라며 현실에 맞게 완화할 것을 요청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청년농업인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영숙 경북도의원과 조영숙 국장에게 도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정리해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임 의원은 8일 농림부 기조실장 면담에서 농촌인력부족 대란을 막을 대책 강구를 지시했고, 13일 상주시청에서 농림부, 경북도, 상주시와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와 MOU를 체결한 21개 대학교의 대학생 파견, 농림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도농인력 연결 플랫폼인 푸마시를 통한 인력 확충, 코로나19로 유명무실해진 외국인 계절 근로자제도의 단속 유예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논의 했고, 일손을 덜 수 있는 신개발 감 박피기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상주시가 9월 말까지 농가별 필요 인력을 조사하고, 가용 숙박시설에 대한 현황을 파악한 후 순차적으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