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 국감 자료
대구도 2017년 86.5%서 올해 84.3%로 ↓
대구도 2017년 86.5%서 올해 84.3%로 ↓
경북지역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골든타임(신고 접수 후 7분) 안에 도착할 확률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을)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올해(7월 기준) 소방차 골든타임 도착률은 43.0%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저조한 수치다. 전국 평균인 69.0%보다도 한참 낮다.
경북에 이어 도착률이 낮은 지역은 강원(44.5%), 충북(51.1%), 경기(51.7%), 반대로 도착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93.4%), 부산(86.5%), 세종(82.5%)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소방차 골든타임 도착률은 84.3%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86.5%보다 2.2%p 하락했다. 반대로 경북은 2017년 40.4%보다 올해 소폭 상승했다.
전국 평균의 경우 2017년 65.0%, 2019년 68.7%에 이어 올해까지 매년 올랐다. 특히 인천시(66.8%→81.4%)와 울산시(67.2%→78.4%), 세종시(55.7%→82.5%)의 도착률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한 의원은 “화재 사고는 분초를 다투기 때문에 소방차량이 골든타임 내 도착해 신속하게 초동대처를 해야 한다”면서 “소방청은 골든타임 도착률이 저조한 시·도 본부에 대한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을)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올해(7월 기준) 소방차 골든타임 도착률은 43.0%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저조한 수치다. 전국 평균인 69.0%보다도 한참 낮다.
경북에 이어 도착률이 낮은 지역은 강원(44.5%), 충북(51.1%), 경기(51.7%), 반대로 도착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93.4%), 부산(86.5%), 세종(82.5%)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소방차 골든타임 도착률은 84.3%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86.5%보다 2.2%p 하락했다. 반대로 경북은 2017년 40.4%보다 올해 소폭 상승했다.
전국 평균의 경우 2017년 65.0%, 2019년 68.7%에 이어 올해까지 매년 올랐다. 특히 인천시(66.8%→81.4%)와 울산시(67.2%→78.4%), 세종시(55.7%→82.5%)의 도착률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한 의원은 “화재 사고는 분초를 다투기 때문에 소방차량이 골든타임 내 도착해 신속하게 초동대처를 해야 한다”면서 “소방청은 골든타임 도착률이 저조한 시·도 본부에 대한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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