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지역민 숙원 ‘복전터널 확장’ 준공
김천 지역민 숙원 ‘복전터널 확장’ 준공
  • 최열호
  • 승인 2021.09.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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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원 들여 착공 2년여만에
사업비 75% 철도공단서 부담
총 연장 73m 인도 포함 2차로
직지사 권역 관광 활성화 기대
117년의복전터널역사속으로
지난 17일 김천 직지사의 관문인 복전터널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어 김충섭 시장(가운데), 송언석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김천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선 횡단 ‘복전터널 확장도로’가 지난 17일 드디어 개통 됐다.

김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 관문인 복전터널은 행락철 고질적인 병목현상으로 김천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교통체증과 사고위험이 내재되어 있어 안전한 교통인프라 우선사업으로 분류, 지난 수년간 사업이 확정되기 까지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과 수차례 협의와 설득을 거쳐 추진하게 되었다.

당초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김천시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난관이 있었다.

그러나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 결정 결과에 따라 총 사업비 120억원 중 국가철도공단에서 75%를 부담하고 김천시에서 25%를 부담하여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할 수 있었다.

상당한 국비를 확보하기까지 송언석 국회의원의 중앙정부(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건의와 설득이 큰 역할을 했다.

김충섭 시장 또한 민선 7기 취임과 함께 복전터널 확장공사 사업을 최우선 과제중 하나로 여겨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를 수차례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김천시의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날 개통된 복전터널의 정식 명칭은 ‘경부선 남전천지하차도’로 관리기관은 국가철도공단으로, 지난 2017년 5월 26일 협약 체결, 2019년 5월 착공으로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9월 17일 뜻깊은 준공을 맞이하게 되었다.

김충섭 시장은 “복전터널 확장은 김천시 대항면 주민 뿐 아니라 김천시 모두의 염원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직지사 권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여의 공사기간동안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준 지역상인 및 주민여러분들의 이해에 감사하다”고 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지역주민의 간절한 염원사업임을 감안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설득과 국비확보를 위해 뛰어다닌 지난날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발 벗고 뛰어 다니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전터널공사는 총 연장 73m 1차로 터널을 인도를 포함한 2차로로 확장했고, 터널 입부 연계를 위한 접속도로 450m도 정비하여 김천시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교통편의 제공과 관광활성화 기여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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