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경북 곳곳서 각종 사고
추석 연휴 경북 곳곳서 각종 사고
  • 정은빈
  • 승인 2021.09.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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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9세 남아 심정지
구조물 ‘쾅’ 화물차 운전자 숨져
차량 충돌·화재도 잇따라 발생
경주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오전 1시 30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외동교차로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추석 연휴 닷새간(9월 18~22일) 경북지역 곳곳에서 화재와 교통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먼저 22일 오후 2시 25분께 경산시 진량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경산휴게소 인근을 지나던 승용차에 불이 붙었다. 당시 탑승자 3명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오후 3시 16분께 경주시 강동면 한 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루 앞서 20일 오전 5시 49분께 경주시 천북면의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는 폐기물 더미에 불이 붙어 4시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건물 835㎡와 폐기물 200t 등이 소실돼 9천8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난 19일에도 오전 10시 3분께 경주시 남산동의 한 도자기 공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일어났다. 불은 건물 18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6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36분께 봉화군 춘양면에서 50대가 벌초를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오후 4시 40분께 청송군 청송읍 한 하천에서 9세 남아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오전 1시 30분께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외동교차로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30대 화물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또 이날 오후 3시께 봉화군 춘양면 한 농로에서 농약살포기가 전복되면서 70대 운전자가 깔려 숨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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