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률 70% 돌파…“10월까지 2차 70% 이상 목표”
1차 접종률 70% 돌파…“10월까지 2차 70% 이상 목표”
  • 조재천
  • 승인 2021.09.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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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71.2% 달성·2차 43.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71.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백신 2차 접종률은 43.2%로 나타났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천654만 2천609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천134만 9천116명)의 71.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만 놓고 보면 1차 접종률은 82.8%까지 오른다.

추석 연휴 동안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접종 건수가 크게 감소했지만, 연휴가 끝나는 23일부터 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0월까지 백신 2차 접종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1천975만 5천18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천108만 6천408명, 모더나 백신 428만 5천603명, 얀센 백신 141만 5천418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률은 43.2% 수준이다. 전날까지 누적 2천218만 8천840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절반 이상(50.2%)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천31만 9천881명으로 가장 많다. 화이자 백신은 944만 1천593명, 모더나 백신은 101만 1천948명이 맞았다. 나머지는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끝나기 때문에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가지 종류의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AZ,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1·2차 접종이 필요하다. 1·2차 접종 간격은 AZ 백신 4~12주, 화이자 백신 3주, 모더나 백신 4주가 권고된다.

추진단은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6주로 늘렸지만,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경우 간격을 단축할 수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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