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洪 2강에 劉 1중 구도 분석
崔, 우클릭 행보로 보수층 공략
元, 토론회서 준비된 면모 부각
崔, 우클릭 행보로 보수층 공략
元, 토론회서 준비된 면모 부각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컷오프)이 점점 다가오면서 4위 자리에 누가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달 8일 열리는 2차 예비경선은 국민여론조사 70%, 당원투표(선거인단 투표) 30%가 반영되는 가운데 4명을 선출한다.
여론조사 상황을 종합해 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위를 다투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까지 나름 견고한 지지율로 안정적인 톱3 구도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현재로서는 누가 4강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지를 놓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맞붙는 형국이다.
최 전 원장은 정치권에 뛰어들 때까지만 해도 4강에 들어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차별화한 면모를 보이지 못하면서 지지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급기야 지난 14일에는 캠프 해체를 선언하기도 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최 전 원장은 2.1%로 5위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동안 4강밖에 밀려나 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8%로 최 전 원장을 앞섰다.
원 전 지사 측은 1차 컷오프 후 TV 토론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자평했다. 원 전 지사 캠프 관계자는 23일 “지사직을 수행하는 동안 중앙 정치와 멀어져 있었는데, 이제는 토론에서 준비된 면모를 보여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최근 캠프 해체를 선언하는 동시에 ‘최재형다움’을 보여주겠다고 한 뒤 ‘우클릭’ 행보로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지지율이 정체되자 2차 예비경선을 앞두고 확실한 ‘집토끼’부터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전날 SNS에 “지난해 총선 당시 비정상적 투표용지가 다수 발견됐다”라며 선관위의 해명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여론조사 상황을 종합해 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위를 다투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까지 나름 견고한 지지율로 안정적인 톱3 구도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현재로서는 누가 4강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지를 놓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맞붙는 형국이다.
최 전 원장은 정치권에 뛰어들 때까지만 해도 4강에 들어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차별화한 면모를 보이지 못하면서 지지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급기야 지난 14일에는 캠프 해체를 선언하기도 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최 전 원장은 2.1%로 5위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동안 4강밖에 밀려나 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8%로 최 전 원장을 앞섰다.
원 전 지사 측은 1차 컷오프 후 TV 토론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자평했다. 원 전 지사 캠프 관계자는 23일 “지사직을 수행하는 동안 중앙 정치와 멀어져 있었는데, 이제는 토론에서 준비된 면모를 보여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최근 캠프 해체를 선언하는 동시에 ‘최재형다움’을 보여주겠다고 한 뒤 ‘우클릭’ 행보로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지지율이 정체되자 2차 예비경선을 앞두고 확실한 ‘집토끼’부터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전날 SNS에 “지난해 총선 당시 비정상적 투표용지가 다수 발견됐다”라며 선관위의 해명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