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모차르트 곡 등 연주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정성희)는 올해의 네 번째 명품시리즈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을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과 더불어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피아노 듀오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의 듀오 리사이틀로 만난다.
이날 공연은 한 대의 피아노에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연탄곡과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듀오 무대로 구성된다.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환상곡(D. 940), 차이코프스키 네 손을 위해 편곡된 ‘1812년’ 서곡, 라벨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편곡된 스페인 광시곡,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K. 448)을 연주, 개개인의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화려하면서도 잘 어우러지는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슈베르트,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 곡은 지난 14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한 첫 듀오앨범 ‘HADA’의 수록곡이기도 하다.
신박듀오는 피아니스트 신미정, 박상욱으로 구성됐으며, 독일 피아노 듀오 슈텐츨 형제(한스 페터 슈텐츨, 폴커 슈텐츨)에게 사사했다.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열린 국제 피아노 듀오 콩쿠르 우승, 독일 ARD 국제 음악콩쿠르 2위, 모나코 국제 피아노 듀오 콩쿠르 우승을 했으며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 2위 없는 1위로 우승과 더불어 슈베르트 최고 해석상인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현지 언론을 놀라게 했다. 또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폴란드 그단스크 발틱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들과 협연하며 리사이틀 무대뿐 아니라 협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석 3만원. 예매 053-668-1800·www.ssartpia.kr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