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편안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귀천(歸天)준비학교를 운영한다. 수성구청은 지난 17일 고산노인복지관과 ‘제2기 귀천준비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7월 제1기 귀천준비학교를 8회에 걸쳐 진행한 결과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고 추가 교육 요청이 쇄도해 제2기를 개강하게 됐다.
교육 내용은 △죽음 준비에 대한 필요성 △유언장 작성 △버킷리스트 △장례문화 현장 답사 과정 △귀천준비 사진(영정사진) 촬영 등이다. 특히 제2기에서는 배우자 등 과족과의 사별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민을 위해 상실·사별의 과정에 대한 강의를 보강해 총 10회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