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을 받은 뒤 2주가 지난 사람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 격리 조치에서 면제된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예방 접종 완료자 관리 지침’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연구 결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고, 국내 백신 접종률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베타·감마·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경우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해 왔다. 앞으로는 접종 완료자가 증상이 없으면 자가 격리 없이 수동 감시 형태로 관찰하게 된다.
수동 감시 대상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변이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를 비롯해 변이 감염자와 마지막 접촉일을 기준으로 6~7일이 경과한 뒤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2주간 본인의 건강 상태를 관찰해야 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등 코로나19 고위험 집단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종사자, 입소자, 이용자 등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자가 격리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질병관리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예방 접종 완료자 관리 지침’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연구 결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고, 국내 백신 접종률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베타·감마·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경우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해 왔다. 앞으로는 접종 완료자가 증상이 없으면 자가 격리 없이 수동 감시 형태로 관찰하게 된다.
수동 감시 대상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변이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를 비롯해 변이 감염자와 마지막 접촉일을 기준으로 6~7일이 경과한 뒤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2주간 본인의 건강 상태를 관찰해야 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등 코로나19 고위험 집단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종사자, 입소자, 이용자 등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자가 격리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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