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차 접종자 목표 80%로 상향
당국, 1차 접종자 목표 80%로 상향
  • 조혁진
  • 승인 2021.09.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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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미접종자 접종 시 가능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1차 예방접종 목표를 80%로 상향했다.

23일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접종률로 언급되는 수치가 있다. 이것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목표로 이해하면 된다”며 “사업목표는 백신 수급상황과 접종대상자의 접종 의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현재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목표 접종률을 80%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목표 접종률 달성으로 코로나19 유행을 종식할 수는 없지만,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국내 1차 접종률은 71,2%를 기록하고 있다. 접종 목표 달성엔 미접종자의 예방접종 참여가 관건이다. 현재 국내 미접종자는 577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80%에 도달하기 위해선 452만여 명이 접종을 해야 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내달 2일까지 18~49세 접종을 하고 이후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면 80% 이상이 접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종률 증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접종을 도입하는 등 접종 장소를 다변화하는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홍 예방접종 관리팀장은 관련 질의에 “예방접종은 지자체장 지휘하에서 안전한 의료기관에서 하도록 법령과 규칙이 마련돼 있다.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접종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 예방접종자의 안전을 고려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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