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2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천273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 이상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273명,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 8천402명이다.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118명이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천933명을 기록했다. 경북은 지역 감염 57명,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7천95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천222명, 경기 1천102명, 인천 201명, 대구 118명, 충남 93명, 대전 80명, 전북 67명, 충북 60명, 경북 58명, 강원 57명, 부산 51명, 경남 47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이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서울 1천217명, 경기 1천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에서만 2천512명(77.4%) 나왔다.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733명(22.6%) 발생했다.
검역 8명 포함 나머지 신규 확진자 28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한편 전날 하루 동안 61만 4천616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3천774만 9천85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41만 3천458명 증가한 2천299만 7천770명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