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 개발
포스코,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 개발
  • 이상호
  • 승인 2021.09.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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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료 최소 비용·최적 배합 의사결정 지원
가상 제철소 구현해 시물레이션 통해 품질, 원가, 생산 영향 2분 내로 분석

포스코 포스플롯
포스코가 연원료 최소 비용·최적 배합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개발했다. 포스플롯으로 구현한 가상 제철소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연원료 최소 비용·최적 배합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Digital Twin PosPLOT)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포스코는 제선·제강 공정을 가상의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탄소배출 등 환경 영향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자사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종업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온라인으로 가동, 연원료 부문에서 최소비용으로 최적의 배합을 찾고 있다.

연원료 사용은 철강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효율적으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원료 가격 변동성과 탄소 배출 이슈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연원료 투입·배합을 상시 조정해야한다.

하지만 수많은 원료 성분·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 공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2014년부터 공정 프로세스 정보를 디지털로 구현해 최적해를 보다 편리하게 계산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현업 부서 및 그룹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도 실시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연원료 최적 배합을 도출하는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개발, 현업 적용에도 성공한 것이다.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실시하는 기술 기반으로 구축됐다.

가상의 제철소를 구현해 연원료 배합을 적용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품질, 원가, 생산 영향을 2분 내로 분석할 수 있다.

연원료 배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변화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포스플롯은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정식 오픈 후 현재 약 350명의 직원이 활용하고 있고 구매·조업·판매 등 다양한 부서에서 연원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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