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8월 소비자 상담 24%가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원 "8월 소비자 상담 24%가 머지포인트 관련"
  • 강나리
  • 승인 2021.09.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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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 여파로 관련 소비자 상담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머지포인트 관련 상담이 1만6천188건 접수됐다. 이는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6만6천735건)의 약 24%에 달하는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주로 머지포인트 결제 대금을 즉시 환불받는 방법을 묻거나, 운영사 머지플러스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머지플러스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우며 선불 충전금인 머지포인트를 판매했다가 지난달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먹튀’ 논란이 일면서 이용자들의 환불 요구가 속출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7일 머지포인트 이용자 150여명은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8월 전체 상담을 품목별로 보면 모바일 상품권 등 신유형 상품권이 1만4천3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 유사투자자문(2천955건)과 이동전화서비스(1천77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머지포인트 관련 상담은 대다수가 신유형 상품권으로 분류됐다. 나머지는 유사투자자문과 일반 상품권 등에 포함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신유형 상품권 상담은 대다수가 머지포인트 관련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은 신유형 상품권(6천465.3%), 일반 상품권(208.0%), 예식서비스(42.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8월에 접수된 상담을 사유에 따라 분류했을 땐 계약해제·위약금(23.3%), 품질·A/S(사후서비스) 관련(21.3%), 계약 불이행(18.6%) 순으로 많았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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