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5연패 위엄
한국 여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5연패 위엄
  • 승인 2021.09.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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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일본에 9골 차 대승
상대 전적 16연승 절대 우위
한국여자핸드볼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33-24로 이겨 아시아선수권 5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은 우승 확정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연합뉴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33-24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2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지키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에서 5회 연속 우승한 것은 1987년 1회 대회부터 2000년 8연패를 달성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우리나라는 18차례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1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종료 8분여를 남겼을 때까지 11-12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어 전반을 18-14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일본과 상대 전적 16연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2010년 아시아선수권 22-22 무승부 이후 일본과 16차례 만나 16번 모두 이겼다.

올해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27-24로 물리쳤고, 여자 핸드볼 한일전 통산 전적은 28승 1무 3패로 우리나라가 압도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정유라(대구시청)가 혼자 11골을 넣었고, 김진이(부산시설공단)도 4골을 보탰다. 또 골키퍼 정진희(한국체대)는 세이브 8개로 방어율 42.1%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또 이 대회에 출전한 박현진, 김원정 심판 커플은 최우수심판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올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 대회 상위 5개 나라가 올해 세계선수권에 나간다. 한국과 일본, 카자흐스탄,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스페인 세계선수권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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