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71명 확진…추석 연휴 가족·지인 모임 통해 전파
경북 71명 확진…추석 연휴 가족·지인 모임 통해 전파
  • 승인 2021.09.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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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1명 늘었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추석 연휴 다음날인 23일 46명에서 24일 58명, 25일 85명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지다 주춤하는 양상이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개 시·군에서 71명이 늘어 총 8천108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포항 15명, 구미 11명, 경주 8명, 경산 7명, 영천·고령·칠곡·예천 각 4명, 안동·영주·봉화 각 3명, 성주 2명, 상주·의성·영양 각 1명이다. 이들 가운데 34명은 외국인이다.

포항에서는 서울, 대구, 부산, 칠곡, 포항 확진자들 가족, 지인, 동료 등 14명과 감염경로 불명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2명과 외국인 농업 근로자 관련으로 2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대구, 구미 확진자들 지인, 가족 등 7명이 감염됐다. 

경주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의 2명과 대구, 울산, 경주 확진자들 가족, 지인 등 6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경산 7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명과 대구, 서울 확진자들과 접촉한 5명이다.

영천 4명은 지역 확진자 2명의 동료, 지인 등이다. 고령에서는 대구, 고령 확진자의 접촉자 2명씩 확진됐다.

칠곡 4명은 서울, 대구, 칠곡 확진자들 지인 등이다. 예천에서는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2명과 경남, 예천 확진자 가족,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동 3명과 봉화 3명은 각각 서울, 경기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영주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의 2명과 경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주 2명과 상주·의성·영양 각 1명은 타지역 확진자 가족 등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 332명이 추가됐다. 현재 2천82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방문과 외국인 지인 모임과 관련한 전파로 확진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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