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생산 수소 연료전지 첫 수출길
국내 기업 생산 수소 연료전지 첫 수출길
  • 곽동훈
  • 승인 2021.09.27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에 153억원 규모 1.8㎿
수소 연료전지 시장 선점 계획
국내 기업이 생산한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가 처음으로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전북 익산 산업단지에 있는 두산퓨얼셀 본사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이 열렸다.

중국 수출길에 오른 두산퓨어셀이 생산한 발전용 연료전지는 4기로 총 1.8㎿, 1천300만달러(약 153억원) 규모다. 수출된 물량은 중국 광동성 포산(佛山)시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돼 7개 동(400가구)의 아파트와 1개 동의 상업 건물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이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수출에 나선 것은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나온지 2년9개월만으로 이번이 첫 사례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전세계 최대규모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국내에 조성했다. 한국에 설치된 발전용 연료전지 용량은 지난 6월 기준 662㎿로 미국(527㎿)과 일본(352㎿)에 비해 많다. 국산화율은 1차 협력업체 구매액 기준 98%로 사실상 100%에 가깝다. 2차 협력업체 구매액 기준으로도 64%로 50%를 상회했다.

정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추가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산업부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소법 개정안이 확정되는대로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와 ‘청정수소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당제도 도입으로 연도별 보급물량 변동성이 줄어들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단가절감과 기술개발을 위한 공격적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이번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은 민관 공동의 연구개발 역량 확충과 생태계 조성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향후 스택구조 개선과 적충한계 돌파 등을 통해 연료전지 발전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소재, 부품개발을 통해 주기기 단가를 2040년에는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