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지사, 국민에 진실이 무엇인지 털어놓길”
국힘 “이재명 지사, 국민에 진실이 무엇인지 털어놓길”
  • 이창준
  • 승인 2021.09.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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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 특위 성남시청 방문
해당 의혹 국감자료 제출 촉구
민주 향해 국조·특검 수용 요구
국민의힘방문-성남시청
국민의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시의원 등이 27일 경기 성남시청을 방문해 면담장으로 들어가던 도중 성남시 관계자들이 국민의힘측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제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27일 오전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특위 위원들은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장영근 성남시 부시장이 대신 위원들을 만났다.

특위 위원장인 이헌승 의원은 “시장도 안 계시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도 이런저런 이유로 자리를 피하고 있다”며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해당 의혹과 관련한 국정감사 자료를 즉각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속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며 “스스로 대장동 개발 설계자라고 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에게 진실이 무엇인지를 털어놓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창현 의원은 성남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꺼내 들면서 “위례 게이트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손대는 것마다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의원 일부 실수 있었던 것을 갖고 물고 늘어져서 전체를 덮으려고 하느냐”며 “곽상도 하나로 모든 게 덮어지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지역구로 둔 김은혜 의원은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 주주들 간 협약서 제출을 요구하며 “이 부분부터 원천적으로 막으면 사안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 부시장은 “주주 간 협약서는 민간 사적 계약 부분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부분은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안동·예천이 지역구인 김형동 의원은 대구신문과 통화에서 “성남시는 뭘 많이 감추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정치 문제로 변질시키려고 하는 것 처럼 보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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