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郭 50억’ 알고도 이재명 공격 이중성 보여”
민주 “국힘 ‘郭 50억’ 알고도 이재명 공격 이중성 보여”
  • 장성환
  • 승인 2021.09.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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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郭 의원 탈당으로 꼬리 자를 일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한 집중 공세를 펼쳤다.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송영길 대표는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곽 의원 아들 문제를 사전에 알고도 모르는 척 했다는 부분을 비판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곽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수령 사실을 사전에 알았지만 우리 당의 이재명 후보를 공격한 이중성을 보였다”며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고 외치기 전에 자체 조사부터 하라”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31살짜리가 6년 일하고 50억 원을 받는 이 상황이 노력의 대가라고 항변하는 곽 의원과 아들에게 ‘화천대유는 누구 거냐’고 물어보라”고 비꼬았다.

특히 야권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격을 두고 “민간이 가져갈 5천500억 원을 환수한 것에 박수를 쳐야 마땅한데 왜 도둑질을 더 많이 못 하게 막았냐고 하는 적반하장”이라고 이 지사를 엄호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대장동 의혹’이 사실 국민의힘발 법조게이트였다는 게 드러났다”면서 “곽 의원 탈당으로 꼬리 자를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설계자가 누구냐.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까지 지낸 곽상도 의원이냐, 아니면 국민의힘 다른 비선 실세냐”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설계 딱지를 붙이려고 온 힘을 다하지만 드러나는 인물 대부분은 야권 인사들”이라고 지적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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