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예절 실천하면 ‘노키즈존’ 사라지지 않을까?
공공예절 실천하면 ‘노키즈존’ 사라지지 않을까?
  • 여인호
  • 승인 2021.09.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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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No Kids Zone)은 대한민국의 신조어이다. 영유아 및 어린이의 입장을 금지하는 업소를 뜻한다. 이렇게 ‘노키즈존’이 생기고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카페나 음식점에서 소리 지르거나 뛰어노는 아이들, 이를 방치 혹은 방관하는 부모들, 그리고 매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이 업주에게 있다는 법원 판결(예시 기사)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추정하고 있다.

‘노키즈존’ 도입을 찬성하는 주장을 살펴보면 ‘노키즈존’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가게 입장에서, 가게 자체가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를 들어 노키즈존을 임의로 지정할 권리나 행사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도 개인 사유지에서 합법적 점유자가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노키즈존’이 대부분 차별적 목적보다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도입되고 있다는 점도 ‘노키즈존’의 찬성근거를 뒷받침한다.

‘노키즈존’ 도입을 반대하는 주장을 살펴보면 ‘노키즈존’이 아동차별이나 인권 침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모든 아동이 난동을 피우고 모든 부모가 그런 행동을 하는 자식을 방치하는 것은 아닌데, 단순히 일부가 그런 행동을 행한다고 해서 아동이라는 한 집단의 모든 구성원의 출입을 막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한, 제지해야 하는 것은 아동이 업소에 피해를 주는 행동이지만 ‘노키즈존’이 제지하고 있는것은 아동이라는 점도 ‘노키즈존’의 반대근거를 뒷받침한다.

‘노키즈존’이 생긴 이유는 일부 어린이들의 매너없는 행동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어린이들이어린이로서, 후에 종업원, 업주, 부모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서 매너있는 행동을 실천하면 ‘노키즈존’은 자연히 사라질 것이다.

배정빈어린이기자 (경북대사대부설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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