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26명… 닷새 연속 100명대
대구 신규 확진자 126명… 닷새 연속 100명대
  • 조재천
  • 승인 2021.09.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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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26명 발생했다. 추석 연휴 이후 닷새 연속 하루 1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5천317명이다.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전날 시는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83명은 앞서 확인된 2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7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0일 베트남 출신 유흥업소 종업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추가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유흥시설, 74명은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414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사우나(2) 관련으로는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44명은 사우나 방문자, 13명은 n차 감염자다.

달성군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지인 모임을 가진 4명이 지난 25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26일 1명, 27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3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8명은 서울, 경기 남양주, 경남 밀양, 충남 아산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18명 발생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대구 확진자 중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32명(입원 예정 포함)이다. 이들 중 324명은 지역 내외 13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568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나머지 40명은 입원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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