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성지 ‘아자디 스타디움’ ...한국축구, 5년 만에 함락 나선다
난공불락 성지 ‘아자디 스타디움’ ...한국축구, 5년 만에 함락 나선다
  • 승인 2021.09.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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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시리아·이란과 예선전
이란 원정, 월드컵 ‘최대 고비’
역대 전적 9승 9무 13패 밀려
한국 축구가 5년 만에 난공불락의 이란 축구 성지 ‘아자디 스타디움’ 공략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A매치 기간 치러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 일시와 장소를 28일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내달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이란으로 건너가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강적’ 이란과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란 원정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길에서 최대 고비라 할 만하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확연하게 밀린다.

게다가 이번 원정 경기를 치를 아자디 스타디움은 한국에 난공불락의 성이다.

이곳에서 열린 A대표팀 간 경기에서 한국은 한 번도 이란을 이겨본 적이 없다.

가장 최근에 두 팀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맞대결한 것은 2016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다.

이 경기에서도 한국은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전반 25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이후 한국은 이란과 치른 2차례 홈 경기에서 모두 비겼다.

극성스럽기로 악명높은 이란 축구팬들의 응원 소리가 예전보다 작을 것이라는 점은 벤투호에 다행이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최대 10만여 명이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홈 관중이 1만 명만 입장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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