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드라이브 한번에 400야드 ‘훌쩍’
디섐보, 드라이브 한번에 400야드 ‘훌쩍’
  • 승인 2021.09.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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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드라이브 챔피언십 64강 안착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가 멀리 치는 대회인 롱드라이브 월드 챔피언십 64강에 안착했다.

디섐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메스키트의 메스키트 스포츠 앤드 이벤트 컴플렉스에서 열린 롱드라이브 월드 챔피언십 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최대 412야드를 기록했다.

16명이 속한 C조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디섐보는 64강에 진출했다.

9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5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12명이 64강에 진출한다.

이후 비슷한 방식으로 나흘에 걸쳐 최종 우승자를 정한다.

디섐보는 이날 최장 비거리 412야드를 기록했고, 총 30차례 샷 가운데 400야드를 넘긴 것은 5번이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선수 중에서는 조시 캐서데이(미국)가 417야드를 기록했고, 스코티 피어먼(미국)은 413야드까지 보냈다.

경기는 5세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매 세트 6차례 샷을 날릴 수 있다.

세트 별로 같은 조의 2∼3명의 선수와 경쟁해 가장 멀리 보낸 선수가 200점, 2위 100점, 3위 50점, 4위 25점을 받으며 이 득점의 합계로 조별리그 순위가 정해진다.

디섐보는 5세트 가운데 1위 3회, 2위 2회로 총 800점을 따내 피어먼(900점)에 이어 2위로 64강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디섐보와 같은 선수가 이런 롱드라이브 대회에 나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롱드라이브 대회 챔피언들이 초청 선수로 나왔으나 모두 최하위에 그친 바 있다.

2013년과 2015년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 팀 버크(미국)가 2019년 6월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나왔지만 31오버파 173타로 꼴찌에 그쳤고, 2018년 롱드라이브 챔피언 모리스 앨런(미국)도 같은 해 9월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에서 37오버파 181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디섐보는 지난주 라이더컵에서 417야드까지 날린 바 있다.

올해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는 홍현준, 이동혁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했다. 홍현준은 A조 공동 2위로 64강에 올랐고, C조 13위 이동혁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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