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글로벌 신약 거점도시 도약 발판 마련
포항, 글로벌 신약 거점도시 도약 발판 마련
  • 김기영
  • 승인 2021.09.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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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단백질연구소 운영 개시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장비 72종
독창적 기반 신약 개발 기대감
포항시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운영으로 글로벌 신약 백신 거점 도시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29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해종 시의회의장,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소장 이지오)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성장산업 바이오 헬스케어의 원천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구조기반 신약 개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총 458억 원(국비 229억, 지방비 229억)을 투입해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소는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6천107㎡(1천847평) 규모로 고해상도 극저온전자현미경, 시료선별용 극저온전자현미경, 극저온전자현미경 시료준비 자동화 시스템, 구조기반 신약개발 전용 장비 등 72종 157점의 핵심장비를 갖추고 있다.

구조기반 항체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들이 협업해 연구할 수 있도록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실, 세포배양실, 저온실, 특수실험실, 벤처공간, 오픈-랩, 바이오키친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했고, 포스텍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연구소의 준공으로 질병 원인의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신약개발의 주요한 표적이 되고 있는 세포막단백질의 구조분석이 가능한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이 도입돼 방사광가속기와 상호보완적으로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독창적인 구조기반의 신약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으로 세포막단백질 구조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신약·백신 생산 거점 도시 포항’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더불어 세포막단백질 구조규명 연구를 통한 신약 개발의 혁신 플랫폼으로 활용될 연구소로서 국내 신약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 및 지역의 신산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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