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서울 원정서 7경기 무패행진 도전
대구FC, 서울 원정서 7경기 무패행진 도전
  • 석지윤
  • 승인 2021.09.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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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리그1 33라운드 경기
AFC챔스리그 자력 출전 노려
세징야 대체 선수 활약이 관건
대구FC가 ‘해결사’ 세징야 없이 FC서울을 제물로 7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K리그1 31경기에서 13승 9무 9패를 거둬 승점 48점을 기록해 정규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울산,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파이널 라운드A에서 3위 자리를 고수해 자력으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고자 한다.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대구의 7경기 무패행진은 세징야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의 핵심전력 세징야는 지난 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고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병원 진단 결과 매번 다치던 수준의 가벼운 부상이라 출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무리시키지 않고자 한다”며 “세징야 대신 선발 자원으로 오후성, 정치인, 이근호 등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정)치인이와 (오)후성이가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점점 1군 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대구가 강팀으로 자리잡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부상으로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안용우와 이상기도 30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

이병근 감독은 “(안)용우와 (이)상기가 그동안 가벼운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30일부터 참여한다. 두 선수 모두 후반전에 투입될 시 기존 선수들과 다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만큼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 서울은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벗어났다. 대구는 서울과의 통산전적에서 12승 14무 17패로 열세를 보이지만 최근 10경기에선 3승 4무 3패로 팽팽히 겨뤘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3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대구가 서울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해 리그 3위 자리를 공고히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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