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다음주 ‘점프볼’…팀 당 54경기씩
프로농구 다음주 ‘점프볼’…팀 당 54경기씩
  • 이상환
  • 승인 2021.09.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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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6개월간 대장정 돌입
10개 팀 6라운드 총 270경기
대구 연고 이전 가스공사 ‘이목’
기념촬영하는10개구단감독
기념촬영하는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2021-2022시즌이 오는 9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와 준우승팀 전주 KC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에 돌입하는 올해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우승팀 인삼공사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내년 3월 29일 막을 내리고 4월부터는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정규리그에서는 10개 팀이 6라운드에 걸쳐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치른다. 이후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려낸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월요일에도 경기가 열린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경기씩 열리고 금요일에는 1~2경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3~4경기가 치러진다. 히트 상품인 ‘농구영신 매치’는 12월 31일 오후 10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인삼공사와 원주 DB의 대결로 진행된다.

KBL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과 2020-2021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와 저마다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미디어데이에서 사령탑들이 꼽은 올 시는 우승 후보로는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가 지목됐다. 또 대구로 연고지를 이전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소 농구단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초대 사령탑 유도훈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 ‘새로운 도전.’ 창단 첫해라 도전할 게 많은데, 크게 두 가지다. 빠른 시간 내 정상에 서도록 도전할 것이고, 10년 동안 농구를 잊고 사셨던 대구 시민과 팬들에게 재밌는 농구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승후보로 지목된 서동철 kt 감독은 “항상 중위권이었는데 올해는 ‘우승할 때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창진 KCC 감독은 ‘바람’과 ‘예상’을 섞어 대구로 연고지를 옮긴 한국가스공사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전 감독은 “수도권에 대다수 팀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가스공사가 대구에서 팀을 창단해 KBL의 자존심을 지켜줬다”면서 “가스공사가 꼭 우승해서 대구 농구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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