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천968명…전체의 77.5%
감염 확산세로 병상부족 우려 커져
감염 확산세로 병상부족 우려 커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500명대 중반으로, ‘요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다. 추석 연휴 전보다 더 큰 규모의 확진자가 일주일째 쏟아진 데 따라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564명, 누적 확진자 수는 31만 1천289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이자, 목요일 0시 기준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2천564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환자는 2천539명이다. 이들 중 서울 941명, 경기 879명, 인천 148명 등 수도권에서만 1천968명(77.5%) 나왔다. 대구 73명, 경남 68명, 충북 61명, 충남 55명, 경북 52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571명(22.5%)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또다시 커지고 있다.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8.0%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63.5%, 61.6%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564명, 누적 확진자 수는 31만 1천289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이자, 목요일 0시 기준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2천564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환자는 2천539명이다. 이들 중 서울 941명, 경기 879명, 인천 148명 등 수도권에서만 1천968명(77.5%) 나왔다. 대구 73명, 경남 68명, 충북 61명, 충남 55명, 경북 52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571명(22.5%)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또다시 커지고 있다.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8.0%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63.5%, 61.6%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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