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6명이 더 나왔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6명 늘어난 8천440명이다.
지역별로 구미 20명, 경산 9명, 포항 8명, 김천 5명, 경주·안동·칠곡 각 3명, 성주 2명, 영주·영천·예천 각 1명이다.
구미 20명 중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2명은 유증상 또는 무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외국인 농업근로자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구미 소재 유흥주점 관련 접촉자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경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2명, 대구지역 결혼식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경산 소재 PC방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2명, 포항 소재 유흥주점 관련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천 5명과 안동 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들이다.
경주에서는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1명,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포항 소재 유흥주점 관련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칠곡에서는 선별진료소 검사자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대구 결혼식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성주 2명은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밖에 영주·영천·예천 확진자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69.1명을 보이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현재 3천40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