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없이 해냈다…대구FC, 7경기 무패행진
세징야 없이 해냈다…대구FC, 7경기 무패행진
  • 석지윤
  • 승인 2021.10.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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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정치인 동점골 기록
FC서울과 원정전 1-1 무승부
2시즌 연속 ACL 진출 가시권
1003 vs서울 - 정치인 세레머니
대구FC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정치인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구FC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정치인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13승 10무 9패(승점 49점)째. 2위 전북과의 승점차는 14점차.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지난 10일 포항전 승리 이후 리그 7경기 무패 행진(4승 3무)을 내달렸다. 또한 FC서울과 치른 최근 6경기에서도 2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세 시즌 연속 파이널 라운드A를 확정지은 대구는 이를 넘어 2시즌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도 가까워졌다.

이날 대구는 김진혁-홍정운-박병현의 스리백과 황순민-라마스-박한빈-츠바사-장성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최전방엔 에드가와 오후성이, 최후방에는 변함없이 최영은이 선발로 출장했다. 오후성과 박한빈이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받았고 박병현과 츠바사가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받았다. 세징야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했다.

대구는 서울을 상대로 전반 내내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대구는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서울의 수비진에 막히며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대구는 전반 39분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실점 직후 대구는 오후성 대신 정치인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소득없이 전반전을 한 골 뒤진 채로 마감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1분 서울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황순민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치인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정치인의 시즌 2호 득점. 후반 7분에는 라마스의 패스를 에드가가 위협적인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자 후반 34분 대구는 츠바사 대신 ‘성골 유스’ 이진용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43분 황순민에게 서울 고광민이 위협적인 플레이를 가해 퇴장당하며 대구는 수적 우위를 맞았다. 후반 45분 대구는 박한빈과 황순민 대신 이근호와 안용우를 투입했다. 이후 대구는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 무승부를 지켜냈다.

대구는 오는 24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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