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명 중 41명…대부분 무증상
지난 주말 새 경기도 연천군의 한 군부대에서 장병 46명이 확진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의 약 90%가 백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돼 군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전날인 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2일까지 누적 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최초 확진자 포함 4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전체 확진자의 89.1%에 해당한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 등을 고려해 해당 부대의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자체 및 보건 당국과 협조해 관·군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2일 오후 예하 부대 지휘관들과 긴급 화상 대책 회의를 열어 향후 부대별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청원휴가를 다녀온 간부로 알려졌다. 2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부대 측의 밀접접촉자 검사 결과, 다른 간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된 결과, 2일 오후까지 44명이 추가 확진돼 총 46명으로 늘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전날인 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2일까지 누적 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최초 확진자 포함 4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전체 확진자의 89.1%에 해당한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 등을 고려해 해당 부대의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자체 및 보건 당국과 협조해 관·군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2일 오후 예하 부대 지휘관들과 긴급 화상 대책 회의를 열어 향후 부대별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청원휴가를 다녀온 간부로 알려졌다. 2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부대 측의 밀접접촉자 검사 결과, 다른 간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된 결과, 2일 오후까지 44명이 추가 확진돼 총 46명으로 늘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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