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무인교통단속 장비 노후율 24%… 대구는 12%
경북 무인교통단속 장비 노후율 24%… 대구는 12%
  • 정은빈
  • 승인 2021.10.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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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무인교통단속 장비 노후율 24%… 대구는 12%

- 전국 무인단속장비 1만2천655대 가운데 14% 내용연수 초과

- 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국정감사 자료



경북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교통단속 장비의 노후화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경찰청이 경북에서 운영 중인 고정식 무인교통단속 장비 904대 가운데 216대(23.9 %)가 내용연수(7년)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36.3%(760대 중 276대)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1만2천655대 중 1천813대가 노후 장비(14.3%)에 해당했다. 반면 노후화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4.1%)였다. 대구의 경우 490대 중 61대(12.4%)가 노후화돼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었다.

도입된 지 5년이 지나 내용연수 경과까지 2년 이하 남은 장비도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 4천891대(38.6%)로 파악됐다.

한 의원은 “장비 노후화가 진행될수록 측정 오류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단속 형평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노후 장비 점검 주기를 단축하는 등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신규 장비 도입을 서둘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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