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男컬링, 캐나다서 ‘돌풍’
경북체육회 男컬링, 캐나다서 ‘돌풍’
  • 이상환
  • 승인 2021.10.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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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회서 6전 전승 우승
남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가 캐나다 전지 훈련 중에 참가한 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전재익, 리드 김학균으로 팀을 꾸린 경북체육회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앨버타 컬링시리즈 에이보네어’ 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존슨 타오를 7-2로 꺾고 우승했다.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북체육회는 각 조 1위끼리 맞붙는 결선 토너먼트에서 팀 존슨 타오를 6-4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 팀 존슨 타오를 다시 만난 경북체육회는 5엔드까지 7-2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021-2022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첫 국제대회 우승을 거둔 경북체육회 스킵 김수혁은 “우승해서 기쁘지만은 지금은 호흡을 맞추는 시점으로 보완할 점이 많다”며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다음 주 메이저대회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을 밝혔다.

그는 또 “오는 12월 11∼18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반드시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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