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정신과 병동 무더기 감염
달서구 정신과 병동 무더기 감염
  • 조혁진
  • 승인 2021.10.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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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부터 3일간 누적 18명
중구 주점·서구 식당·동구 물류센터
집단감염 4건 모두 외국인 관련
영천·성주 사업장 집단감염 지속
대구·경북에서 외국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명이 발생했다.

먼저 달서구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새 집단감염이 터져나왔다. 지난달 30일 외국인 입원환자 1명이 확진된 후 1일 환자 2명, 3일 환자와 종사자 15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확진자는 입원 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외국인 지인모임 확진자는 18명 늘어 누적 650명을 기록했다.

중구 외국계 주점과 서구 외국계 식당에서는 3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42명, 17명이다. 중구 주점은 유증상으로 받은 검사에서 최초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서구 식당 최초 확진자 역시 외국인 지인모임과 연관성은 없었지만, 선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물류센터에서는 1명이 감염됐다. 해당 물류센터는 외국인 종사자가 다수인 가운데, 최초 확진자 역시 외국계로 알려졌다. 이밖에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확진자는 1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명과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10명도 보고됐다.

경북에서는 60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구미 22명, 경산 15명, 영천 10명, 성주 4명, 경주·영주·칠곡 2명, 상주·안동·포항 1명이다. 확진자 중 12명은 영천 사업장과 관련됐다. 성주 사업장 확진자도 3명 포함됐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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