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경북 성주군 삼산리 산림욕장 내 ‘성주공적충혼비’를 10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성주공적충혼비는 6·25전쟁 및 월남전에 참전해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과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성주군이 2003년 12월 건립했다.
‘다시 별이 되다’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판 석물은 가야산을 표현해 만들어졌고, 8m에 이르는 중앙의 충혼탑 위에는 성주군의 상징인 별 모양 조형물이 부착돼 있다. 뒤편에는 성주군 출신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명각비가 있어 시민, 학생들의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야외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