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5천840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29일(109명) 이후 엿새째 50~8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2명은 앞서 확인된 5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외국인 지인 모임 6명,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6명, 서구 소재 음식점 5명, 중구 소재 일반주점(4) 4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7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경북 경산·성주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