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김영호 교장)는 지난 9월 14일에 5학년 학생들과‘칭찬’을 주제로 학생주도수업을 했다. 칭찬 수업은‘용기’와 ‘행복’에 이어서 세 번째 수업 주제이다. 5학년을 시작으로 한 ‘칭찬’수업은 오는 10월 26일(화) 1학년을 마지막으로 전학년 전학반에서 한다.
수업은 김영호 교장이 눈맞춤의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학습지에 두 점을 이어서 하트(♡) 모양을 그렸다. 이어서 ‘고래’, ‘꾸중’, ‘잘했어’, ‘기분’, ‘ㅊㅊ’의 5가지 낱말 및 초성으로 학습주제인‘칭찬’을 찾았다. 낱말을 연상해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다.
학생들의 칭찬 대상은 나, 담임 선생님, 우리 학교의 공동 대상 세 가지와 각자가 정한 칭찬 대상 한 가지(식구, 부모님, 친구, 컴퓨터, 신호등, 지구 등)로 모두 네 가지이다. 학습지에 대상별로 칭찬하는 점이 잘 드러나도록 5가지 이상의 칭찬을 했다.
네 가지 대상에 대한 칭찬글은 크롬북으로 사진을 찍어서 담임 선생님이 미리 작업해 둔 구글 클래스의 패들렛에 올렸다. 패들렛에 올린 칭찬글 사진을 보고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다는 활동을 했다. 희망자는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습정리는 꽃사슴배움터의 창의적 체험활동(38쪽)에 학습주제와 칭찬대상 네 가지를 적었다. 꽃사슴 배움터는 교대부초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의 책자로 학년군별 모든 성취기준이 들어있다. 꽃사슴배움터는 생활본과 합본이 되어서 1년의 모든 교육활동을 책 한 권으로 알아볼 수 있다.
김서율 학생은 “앞으로 칭찬을 더 많이 해야겠다. 교장 선생님 수업으로 칭찬이라는 단어를 더욱 뜻깊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나희 학생은 “나 자신을 처음 칭찬했는데, 기분이 좋아지고 신기하기도 했다. 앞으로 더 많이 칭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분이 좋아진 수업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