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즐겨 찾는 곳으로…신천은 변신 중
시민 누구나 즐겨 찾는 곳으로…신천은 변신 중
  • 김종현
  • 승인 2021.10.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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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 박차
유지수 공급 4개 사업 64% 진척
생태공원 조성은 용역 진행 중
교량 5개소 경관조명 설치 예정
스마트 하수도 구축사업도 추진
신천프로젝트권영진시장현장점검
시민친화형 신천프로젝트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신천 상동교부터 금호강 합류지점인 침산교까지 전 구간이 ‘신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구시는 도심 속 하천인 신천을 친환경 명품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간 총사업비 1천40억원을 투입해 생태용량 확장(6개), 역사·문화공간 조성(2개), 활력있는 수변공간 조성(5개), 스마트신천 만들기(2개) 등 ‘신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술래잡이놀이터’ 등 2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 등 4개 사업은 공사 중이고 ‘수변생태공원 조성’ 등 5개 사업은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범어천 연결로 조성’ 등 5개 사업은 내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비 474억원을 투입, 하루 10만톤의 낙동강 맑은 물을 신천 유지용수로 추가 공급하기 위해 시행 중인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은 지난해 2월 착공해 수처리시설 설치, 관로정비 등 현재 64%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2월에 임시통수를 거쳐 8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천 유지용수가 하루 10만톤에서 20만톤으로 늘어나고 현재 3급수인 수질이 2급수로 개선돼 신천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 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밤이 아름다운 대구를 위한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교량 5개소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내년에 우선 8억원을 투입해 수성교에 야간조명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6일 시청 기자실에서 이같은 ‘신천 프로젝트 사업’과 하수도 사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율 제고를 위해 민간투자(BTL) 사업으로 우·오수 분류에 가속을 붙일 예정이다.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중동교 주변 등 11개소의 하수박스는 내년 6월까지 덮개를 설치해 악취를 저감시키게 된다. 특히 환경부 스마트하수도(도시악취)사업 등 4개 사업이 확정돼 향후 스마트 하수도 구축(사업비 674억원) 사업을 하게 된다.

최근 신천 개발사업 전구간을 둘러본 권영진 대구시장은 “맑고 깨끗한 신천조성을 위해 우·오수 분류화사업이 꼭 필요하다. 대구시도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즐겨 찾을 수 있는 신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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