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5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5천995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6명)에 이어 이틀째 50명 아래를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확인된 5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신규 확진된 환자는 21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9명, 서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6명,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동구 소재 학교(2) 관련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3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 중 5명은 경북 경산·성주·고령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대구 확진자 중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60명(입원 예정 포함)이다. 이들 중 385명은 지역 내외 15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47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나머지 2명은 입원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