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컷오프 결과가 발표됐다. 국민의힘 대통령 최종 후보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중에서 가려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월 5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그러나 2차 컷오프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보여준 행태는 한 마디로 실망 그것이었다. 더 이상 추한 꼴을 보여서는 안 된다.
2차 컷오프 하루 전이었던 지난 7일에도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전투구 행태를 보였다. 후보들은 정책대결은 없이 윤석열 후보 손바닥의 ‘王’자나 ‘역술인’, ‘항문 침 전문가’ 등의 저질스러운 논란만 벌였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들의 토론회에서 그것들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그것들을 따지고 드는 후보나 답변하는 후보 모두가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저런 후보들에게 대통령을 맡겨도 될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막말도 빠지지 않았다. 홍준표 후보는 당 공개 행사에서 경쟁 후보인 하태경 의원에게 “저 X은 당 쪼개고 나가서 해체하라고 지랄하던 놈”이라고 막말을 했다. 홍 후보는 하 후보에게 “줘패버릴 수도 없고”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경선 토론을 할 것이 아니라 복싱 시합을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국민도 있다. 홍 후보는 윤 후보에게도 ‘감옥에 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정권교체가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선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도는 급추락하고 있다. 엠브레인,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이 지난 4~6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 윤석열’이 44% 대 33%로 오차 범위를 벗어났다. 불과 일주일 전 조사의 9%포인트 차이가 11%포인트로 벌어진 것이다. 여야 후보의 대선 적합도는 이재명 26%, 윤석열 17%, 홍준표 15, 이낙연 11% 등으로 이재명 후보가 월등히 윤 후보를 앞섰다.
지난 6~7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정권교체’ 52%, ‘정권 유지’ 35%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앞으로 계속 경선 추태를 보인다면 이 여론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른다. 야 후보들의 물고 뜯기는 어느 누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멸하는 길이다. 앞으로 여덟 차례의 합동 토론회가 있다. 계속 추태를 보인다면 정권교체는 물 건너간다.
2차 컷오프 하루 전이었던 지난 7일에도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전투구 행태를 보였다. 후보들은 정책대결은 없이 윤석열 후보 손바닥의 ‘王’자나 ‘역술인’, ‘항문 침 전문가’ 등의 저질스러운 논란만 벌였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들의 토론회에서 그것들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그것들을 따지고 드는 후보나 답변하는 후보 모두가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저런 후보들에게 대통령을 맡겨도 될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막말도 빠지지 않았다. 홍준표 후보는 당 공개 행사에서 경쟁 후보인 하태경 의원에게 “저 X은 당 쪼개고 나가서 해체하라고 지랄하던 놈”이라고 막말을 했다. 홍 후보는 하 후보에게 “줘패버릴 수도 없고”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경선 토론을 할 것이 아니라 복싱 시합을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국민도 있다. 홍 후보는 윤 후보에게도 ‘감옥에 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정권교체가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선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도는 급추락하고 있다. 엠브레인,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이 지난 4~6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 윤석열’이 44% 대 33%로 오차 범위를 벗어났다. 불과 일주일 전 조사의 9%포인트 차이가 11%포인트로 벌어진 것이다. 여야 후보의 대선 적합도는 이재명 26%, 윤석열 17%, 홍준표 15, 이낙연 11% 등으로 이재명 후보가 월등히 윤 후보를 앞섰다.
지난 6~7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정권교체’ 52%, ‘정권 유지’ 35%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앞으로 계속 경선 추태를 보인다면 이 여론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른다. 야 후보들의 물고 뜯기는 어느 누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멸하는 길이다. 앞으로 여덟 차례의 합동 토론회가 있다. 계속 추태를 보인다면 정권교체는 물 건너간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