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이달 10일 낮 최고기온이 기상관측(1973년) 이래 역대 10월의 일 최고기온 중 최고값인 31.8도를 기록했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구의 수은주는 31.8도에 도달했다. 이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48년 만에 10월 기온 중 최고값이다.
종전 대구의 10월 일 최고기온 극값은 이달 4일 31.5도였다. 이전에는 24년 전인 1997년 10월 21일에 30.7도로 집계된 바 있다.
대구기상청은 “10일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전면에서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가량 높았다”고 분석했다.
무더운 날씨는 11일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최대 60㎜로 예상되는 비가 내리면서 꺾이겠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1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구의 수은주는 31.8도에 도달했다. 이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48년 만에 10월 기온 중 최고값이다.
종전 대구의 10월 일 최고기온 극값은 이달 4일 31.5도였다. 이전에는 24년 전인 1997년 10월 21일에 30.7도로 집계된 바 있다.
대구기상청은 “10일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전면에서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가량 높았다”고 분석했다.
무더운 날씨는 11일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최대 60㎜로 예상되는 비가 내리면서 꺾이겠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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